GE, 압축 센싱 기능과 앞선 코일 기술…검사시간 20분대로 “문 케어 시대 자신있다”

지난달 25~2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GE헬스케어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머물렀다. 그들이 주목한 것은 바로 GE헬스케어의 프리미엄 모델인 차세대 MR ‘시그나 아키텍트 3.0T’였다.

'시그나 아키텍트 3.0T'에 대한 GE의 기대감을 느낄수 있는 배치 모습

부스 한편을 가득채운 실물 크기로 전시된 배치와 행사기간 성조셉병원 마크 진스(Marc Zins) 교수의 암 진단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집중 조명된 시그나 아키텍트 3.0T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국내 시장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영상의료기기업계 차세대 MR 대표주자 자리를 쉽사리 노릴 수 없는 두 마리 토끼인 우수한 속도와 뛰어난 이미지를 모두 잡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느껴졌다.

현장에서 만난 GE헬스케어 마케팅 담당자들에 따르면 창원경상대병원 최초 도입 이후, 대구가톨릭대병원이 2대를 그리고 올해 12월 서울아산병원도 런칭될 예정이다.

시장에 판도를 바꿀수 있다는 평가 속에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병원들을 중심으로도 뛰어난 아웃풋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시그나 아키텍트 3.0T’는 128채널의 높은 채널수와 코일을 사용하며 고해상도의 영상을 화질의 손실 없이 빠르게 검사를 진행 할 수 있는 압축 센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의료진에게 진료와 연구의 시간의 효율적 활용으로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GE헬스케어코리아 오원석 MR팀 차장은 “브레인 코일 소재가 바뀌며 가볍게 검사를 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이 내장됐다”며 “또한 패스트 브레인 기능으로 기존 검사시간인 35~4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응급환자에 경우 10분에서 2분대로 줄여 보다 빠르게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뛰어난 성능의 변천사" 보다 가벼워지고 소형화된 GE의 코일 기술

패스트 브레인 기능은 48채널 브레인 코일과 압축 센싱 그리고 최초 탑재된 하이퍼 밴드라는 고급 기능 검사를 함께 적용하는데, 이를 통해 확산 강조 영상·혈관 영상 그리고 기본적인 MR 영상을 2분 내에 획득할 수 있어 향후 뇌졸중 등 응급 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기술은 향후 GE의 모든 3.0T 제품에 포함될 예정이다.

오원석 차장은 “이미지 퀼리티는 유지하면서 속도는 빠르게, 환자는 조금 더 편안하게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며 “문재인 케어 시대에서 MR·초음파 수가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공간과 장비가 한정적인 병원에서 다수의 환자를 보기 위해서는 앞으로 빨리 찍어야 하는 것이 화두가 될 수밖에 없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경제성’에서도 장점이 크다”고 자신했다.

현장에서 만난 GE헬스케어 아태 MR 마케팅 디렉터 마크 스토에즈도 “이미징 시그널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토털 하드웨어와 더불어 앞선 ‘시그나웍스’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돼 빠른 검사시간으로 생산성 향상과 임상에서 가치를 보일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제품이자 미래를 바라보며 놀라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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