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 네트워크의 아이큐, 13개 진단영상에 허가

FDA

아이큐

미국에서 버터플라이 네트워크의 아이폰 플러그인 초음파 아이큐(iQ)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손에 쥘 수 있는 주머니 크기의 탐촉자로 아이폰에 꽂고 환자의 신체를 스캔하면 폰으로 영상을 보여 준다.

특히 3개의 탐촉자를 하나로 합쳤기 때문에 신체 부위에 따라 탐촉자를 바꿀 필요가 없어 시간이 절약되며 영상은 저장을 위해 클라우드로 전송된다.

기존의 카트형 초음파 기계는 크기가 크고 적어도 3개의 탐촉자로 이뤄져 응급실에서 다루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iQ는 칩 상 초음파 기술을 통해 기존 카트형 초음파 기계의 3개 탐촉자를 수천개의 미세전자기계시스템으로 이뤄진 하나의 2차원적 매트릭스 배열로 만들고 이 배열을 집적회로로 겹친 것.

FDA는 이를 근골격, 심장, 말초혈관 등 13종의 진단영상에 임상 적응증을 허가했으며 그 가격은 2000달러 미만으로 내년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버터플라이는 100배 더 비싼 시스템보다도 40배 많은 1만개의 센서를 합쳐 고기능 의료 영상을 열었다며 앞으로 일상 진료에서 청진기를 대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버터플라이는 하드웨어와 관련해 의사의 해석을 도울 수 있도록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하며 내년에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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