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위크서 레파뮬린 등 7대 개발말기 신약후보 주목

메드스케이프

이번에 개최된 미국감염질환협회의 ID위크를 통해 지난 20여년 만에 가장 많은 약물 저항 박테리아 감염에 대한 항생제 개발이 소개됐다며 최근 메드스케이프가 개발말기 유망 후보들을 손꼽았다.

이에 따르면 레파뮬린(lefamulin)이 최근 3상 임상시험 결과 지역사회 감염 박테리아성 폐렴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주목을 끌었으며 다제저항 균주 등에 대한 가능성을 보임으로써 현재 표준 요법에 대한 대안 치료제로 부상했다. 아울러 이는 흔한 성 감염 질환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초의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으로서 개발 말기에 도달한 세피데로콜(cefiderocol)도 녹농균,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장내세균 등 콜리스틴 및 파바페넴 저항 그람음성 균주에 침투하는 차별적인 메커니즘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카바페넴 등 다제저항 장내세균 등 중증 박테리아 감염에 3상 개발 중인 플라조마이신(plazomicin)도 혈류감염에 중요한 역할이 가능하며 복합 요로감염 및 신우신염에도 장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급성 박테리아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과 지역사회 감염 박테리아성 폐렴 치료제로 내년 말 경 출시가 전망되는 오마다사이클린(omadacycline)은 1일 1회 경구 및 정맥주입으로 말기 개발 중이다.

이는 특히 신계열 아미노메틸사이클린으로서 리보솜 보호, 유출펌프 등 테트라사이클린에 대한 두 저항 메커니즘을 극복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디히드로엽산환원효소 억제제 이클라프림(Iclaprim)도 트리메소프림에 비해 더욱 강력하게 저항 박테리아를 극복했으며 피부조직 감염과 병원 폐렴에 개발되고 있다.

특징은 입원환자의 그람 양성 감염에 쓰이는 반코마이신과 달리 신장독성 근거가 없다는 점이며 내년 초 승인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새로운 베타 락타마아제 억제제 릴레백탐(relebactam)은 이피페넴에 추가했을 때 이피페넴 저항 그람 음성 박테리아에 대한 효과를 보다 높여주며 병원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3상 개발되고 있다.

또 다제저항 중증 박테리아 감염에 정맥주입 및 경구 제형으로 말기 개발 중인 에라바사이클린(eravacycline)은 새로운 합성 플루오로사이클린 항생제로서 복합 복강내 감염 치료제로 3상 임상 중이며 내년 초 승인 신청이 제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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