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당국자 20여명 초청 컨퍼런스-제약사 사전등록 통해 참여 가능

우리나라 식약처와 아세안 국가들이 의약품 GMP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아세안(ASEAN) 10개국의 의약품 분야 규제당국자 20명을 초청해 ‘제3회 한-아세안 의약품 GMP 컨퍼런스’를 오는 10일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으로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부르나이,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총 10개국으로 구성된 기구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세안 국가와 의약품 분야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아세안 지역 의약품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아세안 국가의 의약품 GMP 제도 등 아세안 의약품 시장 정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개발현황 ▲아세안 지역의 의약품·바이오의약품 시장 동향 등이 빌표된다.

제약사에서 컨퍼런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www.kpbma.or.kr)를 통해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식약처는 컨퍼런스에 앞서 아세안 규제당국자의 GMP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2차 아세안 GMP 조사관 교육(심화과정)’이 6일부터 9일까지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에서 개최된다.

이 교육은 ▲바이오의약품의 특징 및 개요 ▲바이오의약품 실사 시 고려사항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개요와 적용 예시모델 개발 ▲의약품 제조소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과 컨퍼런스를 통해 아세안 국가와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