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빈 중앙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 16차 세계초음파학회’에서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

박성빈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자궁경부병변의 초음파검사 평가(US Evaluation of Uterine Cervical Lesions)’를 주제로 연구 포스터를 발표해 산부인과 초음파(Gynecologic/Obstetric Ultrasound) 부분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베스트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한 것.

박 교수는 또한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의 조영증강 초음파검사(Contrast-Enhanced Ultrasound for Chronic Kidney Disease)’를 주제로 구연 발표도 함께 진행해 ‘자궁경부의 악성질환(Malignant lesions)’, ‘자궁경부의 양성질환(Benign lesions)’, ‘다방성 낭종 병변(Multilocular cystic lesions)’ 등의 임상 특징들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했다.

박 교수는 “초음파, 특히 경질 초음파는 여성 생식기관의 검사에 있어 처음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검사”라며 “자궁체부, 내막, 부속기는 집중해서 병변을 잘 검사하게 되지만 상대적으로 자궁경부는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음파 검사 시 자궁경부도 집중해서 검사해야 하며 이상소견 발견이 되나 진단이 불명확한 경우에는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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