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협약식 개최 - 현재 동물 실험단계 진행 중, 이동 신 기술 출현 기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이 미국 시장에 바로 진출한다.

전남대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30일 11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줄기세포 정밀유도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이전 협약식과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종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장, 장영준 biot Inc. 대표, 전남대 정병석 총장, 전남대 송진규 산학협력단장

이 자리에 전남대 정병석 총장, 전남대 송진규 산학협력단장, 박종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장 및 연구진, 장영준 biot Inc. 대표 등이 참석했다.

먼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신생 바이오 스타트업인 biot Inc.(바이오트, 美현지법인)와 ‘줄기세포 기반 마이크로의료로봇’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전되는 ‘줄기세포 기반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은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전자장으로 줄기세포를 정밀 유도하여 환부에 신속 정확히 부착하는 기술이다.

기반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 개발사업’ 과 ‘외부 구동형 나노로봇 시스템 개발사업’에서 파생된 기술로, 공학 및 바이오분야 전세계 상위 5% 학술지인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관절연골 치료를 위한 성체줄기세포 탑재 자기구동 마이크로지지체’라는 제목으로 표지에 수록되었다.

현재 줄기세포 분화 촉진을 위한 구조체 최적화 및 세포고정화기술의 동물실험단계가 진행 중이다.

이번 기술의 상용화는 줄기세포의 무절개 시술을 통해 환자의 회복기간을 단축하고 정밀 유도를 통하여 치료 효과를 강화함으로 환자에게 많은 효용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와 biot Inc. 는 센터 내에 설치될 부설연구소를 통해 공동으로 상용화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미국 FDA 인증 절차를 거쳐 의료분야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박종오 센터장은 이번 표지 선정에 이어 바로 기술이전이 된 것이 매우 재미있고 흥미롭다고 전제한 후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약물을 표적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이며, 외국 경쟁그룹과 비교할 때 이동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치료 기능을 보여줌으로써 기술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센터는 줄기세포를 포함하여 다양한 생체세포를 이용한 마이크로의료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바이오트의 기술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마이크로의료로봇의 생태계 형성에 주도적으로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첨단기술이면서 동시에 상업화에 구체적인 진전을 이룬 좋은 사례이다”며 “대학 내 첨단연구소와 미국 스타트업간의 협력으로 바로 미국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도전적이며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본다”고 말하고 특히 마이크로의료로봇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준 biot Inc. 대표는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의학 공학 결합이 결합한 기술이다”며 “성공적 상용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부설연구소를 한국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마이크로의료로봇이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임을 증명했고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이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세계주도 한국특화기술의 상용화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연구 기술진들은 성과발표애서 줄기세포를 원하는 대로 제어하는 기술이 새로 연구되고 있다고 밝혀 추후 줄기세포 이동과 관련한 신 기술의 출현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의 지적재산권 기준 세계 1위 연구소로서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에 연구개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고, 제품기획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박종오 센터장은 1999년부터 마이크로의료로봇을 최초로 연구하고 개발을 주도하여 한국이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가지도록 일군 장본인이다.

대장내시경로봇(2001년 세계최초 개발, 2005년 이태리기업 기술이전), 캡슐내시경(2003년 세계두번째 개발, 2005년 기업 기술이전, 2012년 FDA 인증), 혈관마이크로로봇(2010년 세계최초 개발), 박테리아나노로봇(2013년 세계최초 개발), 능동캡슐내시경(2015년 기업 기술이전), 면역세포기반 마이크로로봇(2016년 세계최초 개발), 줄기세포기반 마이크로로봇(2017년 세계최초 개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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