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개 KISA 인증 통과…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 '결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지난 27일 유전체 분석 업계 최초로 ‘유전체 분석 및 임상진단 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이하 PIMS)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PIMS는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기업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했는지 점검 및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한 기업에만 부여하는 인증이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 또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와 관련한 일련의 조치가 ‘개인정보보호법’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심사·인증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부여한다.

인증을 획득하려면 개인정보보호 관리과정, 개인정보 보호대책, 생명주기 및 권리보장 3개 분야의 총 86개 심사 항목, 311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마크로젠은 PIMS 인증을 위해 2016년부터 1년여에 걸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기술적 안정성 확보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는 “‘홍익인간’이라는 모토 아래 언제나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크로젠은 PIMS 인증 이전에도 자체적으로 까다로운 내규를 마련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꾸준히 관리해왔다”며 “이번에 업계 최초로 PIMS 인증을 획득한 것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며, 빅데이터 관리가 중요해지는 시기에 마크로젠 개인정보보호 체계에 대한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