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신생아 집단발생 사례 산후조리원 및 보육시설 등 감염병 관리지침 개발 배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산후조리원 신생아 RSV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가 있어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원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예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RSV는 영아에서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과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잘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철저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산후조리원 RSV 감염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산후조리원 감염병 관리지침을 개발해 배포했고(’17년 8월), 일선 지자체에 RSV 감염증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예방·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산후조리원 등에서는 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동절기 중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RSV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환자격리 및 치료를 실시하는 등 RSV 감염증 예방·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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