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학술대회 개회…‘보건의료현장의 리더십과 협업’ 주제 진행

최근 보건의료계에서도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인들의 리더십을 연구하고 협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열린다.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노용균, 한림의대)가 ‘보건의료현장에서의 리더십 그리고 협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4일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17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리더십과 리더십 교육 현황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 강연과 발표가 진행된다.

이날 리더십을 주제로는 △21세기 리더십의 새로운 표준 진정리더십(윤정구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간호 리더십(오의금 연세대 간호학과 교수) △의과대학 리더십 교육(안덕선 고려대의인문학교실) 등의 강연이 구성됐으며 특히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연구한 ‘리더십 역량 개발의 실제’에 관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아울러 박은하 문경대 간호대 교수의 ‘간호관리자 리더십 프로그램; 병원간호사의 셀프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에 이어 ‘지역사회 보건의료 현장에서의 리더십’과 ‘인문치료에서 문학의 개입과 역할’, ‘의료현장과 시의 현장’ 등 인문학 강의도 실시된다.

노용균 회장은 “환자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최상의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보건의료에서도 리더십은 중요한 화두”라며 “의사, 간호사, 여러 의료 전문가들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와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어 “여러 대학에서 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의료인의 리더십에 대한 교육과 논의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중요한 주제인 의료인 리더십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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