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산 기반 치료제 개발…C형간염은 버리고

악튜러스 쎄러퓨틱스

J&J 얀센이 B형간염에 대한 RNA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기로 악튜러스 쎄러퓨틱스와 최근 전략적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얀센은 이번 연구 협력 및 세계 라이선스 합의를 통해 악튜러스의 UNA 올리고머 화학 및 루나 지절-매개 전달 플랫폼을 이용해 핵산 기반 B형간염 치료제를 개발·판매하기로 제휴했다.

따라서 얀센은 악튜러스에 현금으로 선금과 연구개발 지원, 전임상·개발·판매 중간로열티, 미래 라이선스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얀센은 개발 및 판매 비용을 감당하며 다른 감염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해서도 이번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옵션권도 지닌다.

악튜러스의 다목적 RNA 치료제 플랫폼은 소간섭RNA(siRNA), 메신저 RNA, 안티센스 RNA, 마이크로RNA, 유전자 편집 치료제 등 여러 종류의 RNA 치료제에 적용될 수 있다.

또 UNA 기술을 통해 치료적 목적으로 인간이나 바이러스 게놈에서 개개의 유전자를 타깃으로 삼을 수도 있다.

한편, 악튜러스는 J&J의 스타트업 지원 JLABS 인큐베이터 출신이기도 하며 그 기술을 통해 전신 전달로도 조직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고 안정성과 효과를 최대화시키며 독성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다케다 등과도 R&D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J&J는 지난달 C형간염 파이프라인을 버리고 세계적으로 2억5000만명의 환자가 존재하며 더욱 혁신과 신약이 필요한 B형간염 시장을 노리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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