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7일 공청회 개최…정책 과제 등 논의 내용 발표 및 의견 수렴의 장 마련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 중인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5개년 계획을 만들고 있는 복지부가 기획연구 중간결과를 공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연구진의 각 분과위원회에서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발표하고, 관련 협회·학회·언론 등 각계의 의견을 묻는 이번 자리에서 보건복지부는 의견수렴을 통해 종합계획을 보완하고, 올해 안에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계획을 마련・발표할 계획이다.

심뇌혈관질환 종합계획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최초로 수립되는 법정 계획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관련 학회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연구를 통해 향후 5년간의 시급한 과제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그동안 심뇌혈관질환관리와 관련하여 법적 근거가 미흡하여 추진하기 어려웠던 과제들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러 의견수렴을 거쳐 법에 정해진 기본적인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하면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