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강현귀 특수암센터장이 최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전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3D프린팅을 의료에 접목해 골종양 환자의 수술 및 사지 재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기술은 기존 방법으로 재건이 어렵거나 팔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는 환자들의 골관절을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게 재건해 보존할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정상에 가깝게 회복시켜 주목받고 있다.

강 교수는 “그 동안 미용 성형이나 치과 분야에서 주로 소개된 3D프린팅 의료 기술이 희귀난치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3D프린팅을 활용해 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