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수병원 이병호 원장(의학과 84학번)이 전북대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10월 25일 오전 이 원장 내외를 대학에 초청해 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원장이 이 같은 거액의 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은 모교의 개교 70주년을 기념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익산 춘포 출생인 이 원장은 학창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스스로 학비를 벌어가며 청년기를 보내왔고, 모교에서 받았던 많은 것들을 대학과 후학들을 위해 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가져왔다고 전했다.
차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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