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상은 최근 5년간 연구업적을 종합평가해 결정되는 데 특히 신교수는 부상으로 받은 상금 600만원 전액을 ‘전남대학교 사랑 릴레이’에 기부했다.

신교수의 주된 연구분야는 혈액종양·고형종양 분자진단, 다양한 임상검체를 대상으로 미토콘드리아를 타겟팅해 새로운 병태생리 규명과 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한 진단, 치료효과 판정, 잔류병소 검출, 타깃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등이다.

신교수는 지난 2004년 병원 개원 이후 `진단분자유전 및 미토콘드리아 연구실`을 이끌며 10여년 이상 관련 연구에 매진해 왔는 데 연구실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서 에너지 대사의 중추를 이루는 세포내 소기관 중 하나로 정부 연구비(한국연구재단·암정복사업 등 보건복지부 지원 연구사업 수주)를 지원받아 이행성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교수는 ‘블러드’(Blood. 논문인용지수 11.841), ‘류키미아’(Leukemia. 논문인용지수 12.104), ‘클리니컬 케미스트리’(Clinical Chemistry. 논문인용지수 7.457) 등 해당분야 최고권위지를 비롯, 관련 SCI(E)급 학술지에 160여편을 발표하는 등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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