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가 분비하는 ICAM-1 단백질 활용 기술…뉴로스템에도 적용”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25일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핵심 기술에 관해 유럽 6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염증세포 부착과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세포접착분자(ICAM)-1’을 이용해 신경질환을 치료하는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ICAM-1’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했을 때 분비될 수 있으며 치매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분해를 유도해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특허의 명칭은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ICAM-1의 용도(Use of ICAM-1 for prevention or treatment of neurological diseases)’로 이번에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6개 국가에서 동시에 특허를 취득이 이뤄졌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치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에 활용되며 현재 당사가 임상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ICAM-1을 이용한 신경질환 치료 기술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에서도 이미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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