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임상콘텐츠모델 적용 시연 등 현장 경험 공유의 장 마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5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보건의료정보화를 위한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 및 활성화’ 연구개발사업 3차년도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진료정보를 표준화해 의료기관 간 교류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진료정보교류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2014년 12월부터 3개년(‘14.12월~’17년.11월)에 걸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보건의료정보화를 위한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 및 활성화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번에 발표되는 3차년도(‘16.11월~’17.11월) 연구에는 대한영상의학회·경희대·건국대·분당서울대병원·연세의료원·서울대 등이 함께 참여했다.

진료정보교류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임상컨텐츠모델 적용 평가 및 보급, 보건의료정보보호 가이드라인 최신화 및 보안인식 교육과 표준기반 진료정보교류서비스생태계구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2,000여 의료기관의 정보화 현황조사 결과․진료정보교류 시스템 운영 사례․진료정보교류의 효과 등이 소개된다. 특히 진료정보교류 시스템 및 임상콘텐츠모델 적용 시연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2차 년도 연구 결과가 지난 ’16.12월 의료기관간 진료정보의 전송 근거를 마련한 의료법 개정과 진료정보교류사업에 1,30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3차년도 연구 결과도 표준기반 정보교류인프라의 전국 확산과 사업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향후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연구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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