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복강경 이용 생체 간이식 라이브서저리’ 외국 의료진 140여 명에게 선보여

서울대병원이 외국 의료진들에게 간이식술에 있어서 모법답안을 전수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와 아시아이식학회는 ‘아시아이식주간(Asian Transplantation Week 2017)’이 일환으로 지난 18일과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복강경 이용 생체 간이식 라이브서저리’와 ‘장기이식 워크숍’을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조지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외국 의료진 140여 명에게 선보였다.

이날 ‘미세 현미경 동맥접합술’과 ‘ICG 테크닉’이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서울대병원은 돼지를 이용한 수술 실습을 마련하는 등 참가자들의 수술기법 이해도를 높이는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병원 18일과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복강경 이용 생체 간이식 라이브서저리’와 ‘장기이식 워크숍’을 해외 의료진 140여 명에게 선보였다.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이광웅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간이식술 90% 이상을 복강경 장비를 활용하는 유일한 의료기관”이라며 “이런 경험을 살려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여러 나라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에는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수술기법을 배우려는 의사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 측은 “단순히 수술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기술 전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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