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전남대병원이 개원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관절염 환자를 위한 식단전시회’가 19일 성황리에 열렸다.

식단전시회는 인공관절 수술 전·후 환자들과 주민들에게 관절염 치료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병원 로비에서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린 행사에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인근 주민 등 3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일부 참석자들은 줄지어 관람하다 이색적이거나 관심 있는 음식에 대해서는 조리법·식재료를 물어보고 메모하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고열량·고단백식, 죽식, 고칼슘식, 비타민 및 무기질 강화식, 철분강화식, 변비예방식 등 총 6가지의 식단에 50여개 음식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신석 병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자들에게 유익한 음식과 올바른 식습관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면서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가끔씩 전시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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