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암센터 `키즈 리본 캠페인’ - 소아암센터·무등산동부 건강캠프 열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과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영철)·소아암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국훈)가 미래세대의 암예방과 치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 ‘키즈 리본’ 캠페인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지난 14일 광주 패밀리랜드에서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키즈 리본’ 캠페인을 펼쳤다.

흡연예방 볼링, 암예방 수칙 다트 맞추기, 암예방 생활습관을 다짐하는 투호던지기, 포토존, 삐에로 풍선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키즈 리본’은 “어린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될 때 10명 중 5명은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매년 10월5일이 속한 주간에 캠페인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연휴와 겹쳐 미뤄졌다.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미래세대의 암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암예방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소아암환경보건센터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남태한)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병원과 국립공원내 만연산 일대에서 ‘건강나누리 캠프’를 열었다.

소아암 환아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김경진 종양전문간호사가 ‘암환자 식이관리’에 관해 알기 쉽게 강의했다. 무등산국립공원내 숲에서 힐링 트레킹, 가족별 미션수행, 보물찾기 등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국훈 센터장은 “소아암·환경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암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2008년 6월 환경부 지정 이후 암과 소아백혈병의 환경적 유해요소를 파악하는 연구· 교육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에 있는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지난 2013년 9월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협약을 체결, 매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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