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정남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연세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에서 ‘고령화시대의 요양병원 서비스 질 관리’라는 주제로 제9회 보건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외국요양병원 현황과 질 향상 방향, 국내 요양병원 인증의 역할과 방향, 요양병원의 운영 실태와 발전 전략, 요양병원 진료서비스 질 개선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포럼에서는 시민단체, 보건행정전문가, 의료기관 종사자, 및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등 각계가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도 펼쳐진다.

의학한림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빠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OECD 회원국 중 요양병원 규모가 가장 큰 국가가 됐다"며 "하지만 민간요양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거의 없고, 질 평가와 관리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노인요양병원의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해결방안들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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