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경영·임상·학술 분야 MOU 체결…2018년 상반기 체계적 협력 방안 논의 예정

세브란스병원이 중국 상하이에서 1위 병원으로 평가받는 ‘상하이 류진(Ruijin) 병원과 손을 잡았다.

취제밍 류진병원장(사진 왼쪽)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MOU 체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최근 류진 병원에서 이병석 병원장, 이진우 연구부원장, 취제밍(瞿介明) 류진병원장, 천어전(陈尔真) 부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비롯해 감염관리, 환자안전, JCI 인증 등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며 병원 경영과 임상, 학술연구, U-Health 분야에 대해서도 상호 교류한다.

아울러 2018년 상반기에 류진 병원의 경영진들이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병석 병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두 기관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고 나아가 한국과 중국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제밍 병원장 또한 “류진 병원에 직접 방문한 세브란스병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두 기관 간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상하이 교통대학교 의대 부속병원인 류진 병원은 45개 임상과, 1,800병상, 8개 연구실을 갖추고 있으며 1907년에 설립돼 11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아울러 6년 연속 중국 전체 4위, 상하이 1위 병원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혈액내과, 화상치료, 장기이식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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