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유지 위해 포트폴리오 축소 및 현금조달 목적

일본 다케다가 유럽의 진통제자산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의 축소와 현금조달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자산의 재평가는 아직 초기단계이며, 제약회사나 프라이빗에쿼티(PE) 투자회사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가치는 3억~4억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다케다가 매각을 보류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올해 초 미국에서 암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다케다가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를 47억달러에 인수하자 미국 신용등급회사인 S&P글로벌레이팅은 다케다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그 이후 다케다는 자산조달의 수단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산하에 연구용 시약을 담당하는 와코준야쿠의 과반수 주식을 후지필름 홀딩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2015년에는 호흡기질환 사업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 5억750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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