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스타' 日 독점 판권 취득…내년 중 판매 목표

일본 테진파마는 미국 의료기기회사인 뉴로네틱스로부터 우울증 치료장치 '뉴로스타'(NeuroStar)를 일본에서 독점 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테진파마는 내년 중 의료기관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뉴로스타는 지난 2008년 우울증 치료기기로 미국 FDA의 승인을 취득한 이후 약 10년간 치료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 성인 우울증을 위한 '반복 경두개 자기자극'(rTMS) 장치로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취득했다.

뉴로스타는 자기코일을 두부에 대면 비침습적으로 '좌배외측전두전야'에 전기자극을 줄 수 있다. 이 자극이 뇌 속에 전류를 유도하고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촉진함에 따라 뇌 속을 활성화시킨다. 활성화에 따라 혈류량 및 당대사가 증가하고 기분이 개선되어 우울증상 경감 및 소실을 기대할 수 있다.

외래로 통원치료가 가능하며 1회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37분. 약물이 아니기 때문에 항우울제를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은 없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치료 중에 생기는 치료부위 통증과 불쾌감인데, 치료 1주째에만 나타난다. 치료대상은 표준 항우울제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우울증환자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의 우울증환자는 잠재환자를 포함해 약 250만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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