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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연관 12개 학회 뭉쳐 ‘드림팀’ 구성오는 11월 통합국제학술대회 첫 개최…융합과 국제화 키워드로 상승효과 기대 커

국내 소화기연관학회 12곳이 한 뜻으로 뭉쳐 올해 첫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해 국제화를 모색한다.

대한소화기학회를 비롯한 소화기내시경학회, 간학회,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췌담도학회,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장연구학회, 소화기암학회(이상 Member Societies, 재정과 행사진행 담당), 대장항문학회, 위암학회, 간담췌외과학회, 소아소화기영양학회(이상 Associated Societies, 프로그램 편성 담당) 등이 그 주인공으로 이쯤 되면 ‘드림팀’ 급 구성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KDDW 2017'의 참여학회 및 학회장과 이사장 명단.

이번 학술대회의 정식 명칭은 ‘제 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 및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17(이하 KDDW 2017)’로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우,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고려의대)는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대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기존에는 소화기연관학회가 각 학회별로 1년 또는 2년 주기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있으나 세분화된 학회의 단독 대회였던 관계로 학회간의 교류 기회가 적고 세부 분야간의 적절한 융합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라는 이상우 조직위원장의 설명이다.

이상우 위원장은 “이번 통합국제학술대회의 키워드는 ‘융합’과 ‘국제화’다”며 “연관학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KDDW가 해외 선진국가의 연관학회들보다 점차 발전해 세계를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은 이미 미국의 소화기병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이나 유럽의 유럽소화기학주간(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 UEGW)과 같은 대규모 국제통합학술대회가 활성화돼 있다.

이 외에도 일본(JDDW), 대만(TDDW), 호주(AGW), 아시아태평양 지역(APDW) 등에서도 국제호화기학 종합학술대회가 활발히 개최되고 있어 적게는 2천여 명, 많게는 2만여 명의 의료인이 매년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우리나라도 국제화와 분야 간의 융합과 조화 추구 등의 목적을 위해 외국과 같은 대규모 통합국제학술대회의 개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것.

■ 젊은 학자 및 의사들이 연구에 정진하고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역사적 시작점

KDDW는 이상우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각각의 소화기연관학회 회장들이 대회장을 맡고 있으며 부대회장으로는 3개 외과학회 및 소아소화영양학회 이사장과 회장으로 꾸려져 있고 실행위원회는 8개 연관학회 총무이사, 분과별 위원장은 대한소화기학회 이사들로 구성됐다.

KDDW 2017 이상우 조직위원장(고려의대)이 소화기연관학회 첫 통합학술대회를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KDDW를 장식할 주요 초청연자로는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WEO) 전회장인 인도의 D.Nageshwar Reddy와 일본 소화기학회 회장인 Hisao Tajiri, 대만 소화기학회 회장인 Jaw-Town Lin, 대만내시경학회 회장인 Hsiu-Po Wang 등이며 그 외 다양한 소화기 영역에서 해외 연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초청 연자와 좌장은 총 300여 명(국외 20명, 국내 280명)이 참석하며 초록은 국외 167편(26개국), 국내 572편이 접수된 상황.

이와 관련 박종재 학술위원장(고려의대)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학술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통합한 만큼 아시아 각국의 저명한 연자와 국내 학자들이 간과 췌담도 질환을 포함한 소화기질환 전 분야의 최신 임상자료를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학술프로그램의 구성 또한 연계를 통해 여러 연구자들이 소화기병 분야의 최신지견 및 연구 성과를 교환하고 전 세계에서 참가한 학자들과의 유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됐다.

17개의 심포지엄과 학회간의 융합 및 연합 세션, 국내 6개 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한양대학교의료원, 충북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예정된 실시간 데모 최신내시경 술기 시연, EUS·ERCP·복부초음파 등에 대한 기초 강의와 실기를 겸한 현장 실습 등이 그것.

김재규 사무총장(중앙의대)은 “소화기연관학회의 통합 학술대회를 통해 콤바인드 세션을 늘려 각 세부학회 간 교류와 협력을 늘리려고 했다”며 “특히 젊은 의사들을 위한 연관 세션을 늘려 글로벌 인식을 높이고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종필 부사무총장(서울의대)도 “전임의들을 위한 PG Course와 1차 진료의 및 전공의 세션도 준비됐다”며 “국내 젊은 학자 및 연구자들이 더욱 연구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내 소화기, 간질환, 내시경 관련분야의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시작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DDW는 지난해 조직위원회 구성 이후 일본과 대만 DDW와 교류를 시작했고 지난 10월 12일 후쿠오카에서 열린 JDDW에서 첫 3개국 조인트 세션을 진행했으며 2018년은 한국에서, 2019년에는 대만에서 순차적으로 교류가 이어질 계획이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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