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맛에 정성스런 황홀한 음식 - 맛의 고장 명예 지킨다

광주광역시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게미한 맛집이 등장한다.

보통 음식 맛을 평가할 때 ‘맛있다’보다는 ‘깊은 맛이 있다’ 가 큰 의미가 있는 데 '게미'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 또는 그 음식 속에 녹아있는 독특한 맛이란 뜻의 전라도 방언이다.

먹을수록 구미가 당기는 '광주 게미맛집'은 특별한 맛에 무언가 오랜 전통이 있으며 정성이 듬뿍담긴 황홀한 음식을 생각나게 한다.

광주광역시는 맛의 고장으로 불리며 대부분의 음식은 맛이 있지만 특별히 유형별로 대표하는 음식점이 다른 도시에 비해 적다는 평가도 있어 대표 맛집으로 육성하려는 신선한 프로젝트를 세웠다.

올해에는 우선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등 5개 자치구에 각 1개소 총 5개소를 선정해 음식점 명소화를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광주음식 고유의 특성을 살린 조리법 사용 △음식의 맛, 향, 질감 등의 우수성 및 독창성 △적정한 양념사용, 재료 고유의 맛, 재료간 맛의 조화 △제공음식의 최적의 맛을 낼 수 있는 적정온도 유지상태 △제공음식의 모양, 음식과 식기의 조화 △음식코디(데코레이션), 상차림 구성 등의 완성도 △식재료의 신선도(신선식품, 천연 조리료 사용 등) △건강한 조리방법(음식의 영양적 기여도 향상) △음식에 대한 스토리(역사, 이야기, 맛의 차별화, 게미 등) △나트륨 섭취 저감화 실천 노력 등으로 정했다.

박진옥 식품안전과장은 “게미맛집 프로그램은 그동안의 단편적인 음식점 지원 프로그램과는 다르다”며 “광주 만의 독특한 음식 맛으로 맛의 고장 명예를 지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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