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유사 3개 로봇팔…조직 강성도 피드백

트랜스엔터릭스 서지컬

센핸스 시스템

미국에서 트랜스엔터릭스 서지컬(TransEnterix Surgical)의 로봇 수술 보조기기(RASD) 센핸스 시스템(Senhance System)이 복강경 대장 및 부인과 수술에 FDA 승인을 받았다.

트랜스엔터릭스에 의하면 이는 2000년 이후에 나온 첫 복부 수술 로봇으로 모니터에 수술 영역을 3차원 고해상도 영상으로 보여주며, 기존의 복강경과 비슷한 수술 장비가 달린 3개의 로봇 팔을 콘솔에 앉아 원격으로 조이스틱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로봇 팔이 쥐는 조직의 강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손에 힘으로 피드백을 제공해 주며 눈 감지 기술로 카메라를 조절함으로써 수술 도구의 조종을 도와 복강경 수술을 더욱 쉽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보조해 준다.

임상시험에서 이는 여러 부인과 수술 환자 150명에 대해 시험돼 총 8000건 이상의 다른 실세계 RASD 수술과 임상적 결과가 비교됐으며 대장 시술 45명에 대한 데이터도 제출됐다. 그 결과 FDA는 다빈치 Si IS3000 부인과 대장 수술 기기와 동등하다고 평가를 내렸다.

이에 대해 FDA는 수술 부위에 대한 가시화 및 접근을 향상시키는 RASD와 같은 최소 침습 수술로 통증, 상처,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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