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황연옥)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11월까지 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공임신중절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사랑한다면 계획하라’를 주제로 학생들이 계획임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호배려 아래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강의로 구성됐다.

강의는 △계획 임신의 중요성 △남녀 공동책임의식 강화 △생명 존중에 대한 가치 인식변화 등이며 대상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자, 난자 등에 관한 기초생물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실제 성관계 상황을 고려한 피임교육 등 구체적인 성교육이 실시된다.

인구협 서울지회 정신숙 본부장은 “상대적으로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한 질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피임 관련 정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체계적인 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성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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