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여명 참가 대기록 세워 – 국제 학술대회 면모보인 알찬 대회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장동호)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최대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인 HODEX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HODEX 2017 집행부, 왼쪽부터 형민우 조직위원장, 장동호 전북회장, 박창헌 광주회장, 홍국선 전남회장

‘미래! 과거로부터 배우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HODEX 2017은 임플란트 교합과 치주, 치과인문학, 보험, 총의치 등의 다양한 주제로 임상과 교양을 총망라해 펼쳐졌으며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의 학술강연도 병행했다.

HODEX 2017 주최측은 치과의사 1,400여명과 치위생사 500명, 치기공사 100명, 간호조무사 200명이 등록 참여하고 미등록 참여자와 치전원 및 치과대학생, 스탭·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가한 대기록을 세웠다고 15일 밝혔다.

기자재전시에는 70여개 업체가 참가해 200여개가 훌쩍 넘는 부스에서 최첨단 장비를 선보였으며 상당수 업체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판매 및 홍보를 하여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

박창헌 광주회장은 “이번 HODEX는 역대 대회보다 참가인원, 학술강의, 전시업체 부스가 가장 많은 대회였다”며 “학술대회의 경우 굳이 서울까지 갈 필요없이 알찼다”고 자랑했다.

홍국선 전남회장은 “기존의 학문과 임상을 다시확인하여 이를 기초로 창조적 임상적용을 하는 행사가 되었다”며 “내년 4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전남에서 펼쳐지는 HODEX 2018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리 다짐을 했다.

장동호 전북회장은 “호남권 3개지부가 공동주최하고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가 주관한 올해 대회에서 호남권 회원의 단결과 화합을 발전시켰다”며 “호남의 대표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보였다”고 칭찬했다.

또한 이들 집행부에서는 “HODEX가 계속 이어져 다음세대가 이끌어 가도록 해야한다”며 지속적 행사 개최에 이구동성으로 의견을 같이 했으며 “조직위원들과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3개 시도회장에게 최근 문재인 케어에 대한 회원들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 “현재 정확한 답변은 어렵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추후 발표하겠다”며 “비급여의 급여전환을 좋아하는 회원들도 상당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HODEX 기간중 ‘1인 1개소법, 의료영리화를 막는 최후의 보루’라는 표지판이 여러곳 전시되어 있어 치과 사무장병원의 보험범죄 문제도 상당히 심각함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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