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가 매사추세츠 벌링톤에 약 280,000 평방 피트 규모의 신규 생명과학센터를 개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머크는 이번 센터를 생명과학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현재 상주하는 직원만 1000여 명에 이른다.

신규 캠퍼스는 고객 서비스와 콜센터를 보유할 뿐 아니라, 회사의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바이오 제조의 최신 기법을 배우기 위해 고객과 함께 작업하는 공유 탐구환경인 M랩 협력센터(M Lab Collaboration Center)를 갖추고 있다.

현재 머크의 생명과학사업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밀리포아씨그마로 운영된다. 머크는 2010년 밀리포아(Millipore), 2015년 씨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를 인수했다. 씨그마알드리치 인수 전 밀리포아씨그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EMD 밀리포아(EMD Millipore)로 비즈니스를 했었다.

우딧 바트라 생명과학 사업부 CEO는 "과학은 생물 처리, 게놈 편집 및 데이터 분석의 진전을 포함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머크의 신규 벌링톤 캠퍼스는 고객과 과학자 및 엔지니어가 함께 모여 생명 과학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인 협력 환경을 조성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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