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억새길 등 이색적인 촬영 장소 제공-허수아비 앞 사진 촬영도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가을의 정취와 함께 이색적인 촬영 장소를 만날 수 있는 ‘함께 걸어요, 가을 길’ 행사를 이달 30일까지 국립생태원 야외 전시 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국립생태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야외 전시 공간 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국립생태원 물억새길

국립생태원은 야외 전시 공간 중 습지생태원, 일반식재 공간에 국화 화분 등을 활용하여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물억새 산책로와 포토존을 조성했다.

방문자센터부터 에코리움 앞 수생식물원까지 약 1km 구간의 물억새 길과 들풀 길이 조성되어 가을을 느끼면서 산책할 수 있다.

산책길 곳곳에는 물억새, 허수아비 등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준비됐다.

습지생태원에는 팽나무 연리목인 ‘어부바 나무’, 결초보은의 풀인 ‘수크령 길’ 등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이 마련됐다.

아울러, 국립생태원 정문과 서문에 국화가 배치되어 입장과 동시에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행사 기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관람객을 상대로 에코리움 전시관 내 생태글방(도서관)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가을 여행주간(10.21.~11.5.) 동안 국립생태원 입장료 반값 할인이 실시되며, 전시관람 구역 곳곳에서 민속 놀이, 서바이벌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을철 생태체험 마당도 열린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함께 걸어요, 가을 길’ 행사를 통해 국립생태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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