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기ㆍ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회원 화합 단결 도모

부산시의사회 회원들이 모처럼 진료실 밖에서 선후배ㆍ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휴일 하루를 보냈다.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양만석) '제6회 가족 한마당 체육대회'가 15일 남구 용호동 백운포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산하 15개 구ㆍ군 의사회와 지역 4개 의과대학 소속 회원, 가족, 병원 직원 등 800여 명이 참가, 각종 경기와 이벤트 프로그램 등으로 실력을 겨뤘다.

행사는 오전 8시 등록을 시작해 에어봉 릴레이, 골프 어프로치, 에어슈트 닭싸움, 혼합릴레이 등이 진행됐다. 또 병의원 대항 여자 씨름대회, 어린이 사생대회도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6시간에 걸친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부산진구의사회에 돌아갔다. 준우승은 사하구, 서구ㆍ부산의대 연합팀 공동, 4위 수영구, 5위 해운대구의사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성적이 향상된 팀에 주는 '최고 진보상'은 연제구의사회가 받았다.

이날 행사는 새벽부터 내린 비로 여러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주최측의 적극적인 대비로 큰 차질없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족구, 벌구, 줄다리기 등 일부 종목은 기상 사정에 따라 결국 열리지 못했다.

참가자들은 김치냉장고, 전동휠, 32인치 대형TV, 에어프라이어, 커피머신, 대학병원 건강검진권, 고급 선글라스, 자전거 등 다양한 상품이 걸린 경품 추첨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양만석 회장은 "회원가족 체육대회는 해가 갈수록 참여도가 높고 내용도 보강되고 있다"며 "평소 만날 수가 없었던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뛰고 즐기는 화합 단결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이무화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정홍경 명예회장, 이원우 고문, 박재호 국회의원,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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