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완도 노화도의 기능확대형 거점 보건지소를 방문해 의료복지 현장을 점검했다.

전남도내 섬 지역은 보건지소가 유일한 진료기관이나 응급처치와 이송 전 진단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이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2015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일환으로 완도 노화도와 진도 조도, 신안 가거도․홍도․하의도․암태도에 105억원의 국․도비가 지원되어 의료서비스 기능이 한층 보강된 기능확대형 보건지소를 설치해 그 기능이 보강됐다.

이날 노화보건지소에서 위원들은 “노인 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섬 지역 보건의료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의료장비 선진화와 응급의료서비스 개선, 운동을 통한 재활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며 섬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배종범 위원장은 “섬은 교통 접근성이나 응급의료와 전문의 진료, 예방사업, 일차 진료 서비스, 인력의 문제 등이 있다” 면서 “질병 예방과 응급의료, 도서지역 보건지소의 기능강화, 민간의료시설의 순회 서비스 연계 제공 등이 필요하고 섬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면밀한 검토와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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