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인하로 건보재정 1조원 절감…‘연구 용역 진행 중‧국회 의견 고려하겠다’

복지부가 등재의약품‧제네릭 약가 인하를 포함하는 건강보험재정 절감 대책을 고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국정감사 질의에서 등재의약품‧제네릭 약가 인하 등의 내용이 포함된 ‘건강보험 재정절감방안’을 제시한데 대해 “제안하신 내용도 함께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미혁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절감방안으로 약품비 절감‧치료재료비 절감‧부당금 환수 등 총 5가지의 방안을 내놨다.

특히 권미혁 의원은 "고가약 처방이 확대되는 등 재정절감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와 복제약 약가인하 등을 통해 10~25%까지 인하 여지가 있다"면서 "약품비 지출에서 향후 5년간 최소 5조 5천억에서 13조 8천억 재정절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답변에서 “현재 재정절감방안에 대해 연구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연구 결과와 말씀하신 내용을 함께 검토해 재정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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