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이식연구단(이사장 안규리)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사장 조원현)이 최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회의실에서 장기기증 및 이식 자료 분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장기이식연구단은 이식 후 환자 및 이식 장기 생존율, 이식 후 환자 생활 및 관련 합병증 등 다양한 자료의 분석을 통해 이식 생존율 향상 연구를 진행하며 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자 장기 데이터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로 인해 향후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장기기증과 이식 연구가 진행될 전망이다.

안규리 이사장은 “장기조직기증원의 기증자 발굴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삶의 기회를 얻었으며 이와 같은 숭고한 나눔을 위한 노력에 감사한다”며 “이번 협약이 장기이식 데이터베이스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이식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원현 이사장 또한 “국내 이식 건수와 이식장기 생존율이 양적·질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장기이식 연구개발의 역량을 키운 장기이식연구단의 노고”라며 “기증자 발굴을 위한 노력과 이식자의 생존을 위한 연구 노력에 역량을 집중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