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이지현)은 지난 11일 송도캠퍼스 성산관에서 제4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수와 학생,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축사, 격려사. 임상 현장 지도자 위촉장 수여,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임상 현장실습에 나가는 106명의 2학년 학생들은 손에 촛불을 들고 나이팅게일의 후예로서 희생과 봉사, 섬김의 정신으로 전문 간호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축사에서 "지금 들고 있는 촛불을 등불 삼아 환자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고 다독여주는 구도자와 같은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현 학장은 "오늘 학생들은 간호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며 "앞으로 더욱 봉사와 희생정신을 함양해 환자에 헌신하는 전문 간호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신대 간호대학은 성산 장기려 박사가 1968년 설립해 지금까지 50년 동안 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대표 간호대학으로서 그 전통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