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접종만으로 5가지 감염증 예방…주사 스트레스 줄이고 예방 효과도 좋아

신생아들은 생후 6개월전까지 예방해야 하는 감염증의 종류는 8개에 달한다. 문제는 신생아는 물론 부모들이 주사에 대한 스트레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접종횟수는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감염증은 넓은 혼합백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혼합백신은 2개이상의 항원으로 구성돼 하나 이상의 감염증을 예방하는데, 백신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러스 유형(혈청형)의 개수를 의미하는 숫자와‘가(價)’를 더해 혼합백신의 종류를 구분한다.

지난 6월국내에 새롭게 출시된 사노피파스퇴르 펜탁심은 5가 혼합백신으로 생후 2, 4, 6개월에 1회씩 총 3회접종하면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소아마비, IPV) 및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비형균(Hib)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 5가지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

기존의 DTaP, IPV 및 Hib 단독백신을 개별 접종했을때의 접종 횟수는 최대 9회에 이른다. 펜탁심은 총 3회 접종으로, 도입전보다 주사를 맞는 횟수를 1/3 수준으로 낮춘 백신이다.

5가혼합백신은 접종 횟수를 감소시켜 단독 백신 대비 적기 접종률을 유의하게 개선하며, 보다 이른 시기에 완전 접종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펜탁심은 주사로 인한 아기의 고통과 부모의 심리적인 부담감을 줄일 뿐만아니라 적정한 시기에 예방 접종을 완료해 예방시기를 앞당기는, 예방 효과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펜탁심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접종돼 온 혼합백신이다. 1997년 스웨덴에서 출시된 이래로 올해 20주년을 맞는 펜탁심은 지금까지 112개국에서 사용되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현재정부에서는‘어린이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을 시행해 가까운 병의원에서 비용 부담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예방 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펜탁심도 올해 6월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현재 전국 보건소 및 약 10,000여개소 예방 접종 업무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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