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아시아 개도국 농산물 안전관리 관계관 초청연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이 농식품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2회에 걸쳐 12주간 아시아 지역 6개국 안전관리 관계관 6명을 초청해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연수를 실시했다.

12일 농관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아시아국가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국가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미생물 등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분석기술을 전수했다.

아시아 농산물 안전관리 관계공무원 연수는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8회(금년 2회)로 그간 12개국 124명이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해까지는 정책관리자 대상 1주일간 단기연수를 통해 안전관리의 중요성 인식 및 관리체계 소개에 그쳤다면, 금년에는 년 2회에 걸쳐 3개국별 관계관 대상으로 6주 동안 유해물질별 분석법 교육 등 안전관리에 필요한 기술연수로 개선했다.

연수생들은 농산물의 잠재적인 위해요소에 대한 분석기술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관리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익혔다.

기술교육은 농산물의 안전성 위해요소인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미생물 분석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했으며, 농산물 생산현장 및 국내 안전관리 연구기관 방문, 전문 학회에 참석해 현장부터 R&D까지 안전관리 전 분야에 대한 체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농관원 조재호 원장은 "아시아 개도국가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전수를 통해 이들 국가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농산물의 이미지 제고 및 수출 확대 등 농식품 분야 한류 확산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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