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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체를 향한 제약 엇갈린 시선 '주목'한쪽선 여신 강화에 거래 축소… 다른쪽선 신용거래 확대
제약의 옥석가리기(?)…유통업체도 경쟁력 강화 대책 필요

한쪽에서는 불안한 시선으로 다른 쪽에서는 협력 업체로 제약사들이 의약품유통업체에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제약사들이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수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수를 축소하는 것은 그만큼 의약품유통업계 시장이 불안하고 업체들의 미래가 밝지 못하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는 풀이이다.

5~6년전부터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부도에 내몰리면서 다국적제약사들은 물론 국내 제약사들까지 여신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를 더욱더 축소하겠다는 것.

여기에 지오영을 비롯해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조 단위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다수의 업체와 거래하는 것 보다는 보다 안정적으로 대형업체들과 거래를 하겠다는 의도로 읽혀지고 있다.

제약사들은 특히 지급 보증 수수료율을 바탕으로 여신을 강화하고 있어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여신 강화는 의약품유통업체들의 현금 유동성을 악화시키게 된다.

이는 의약품유통업체와 거래시 담보가 없으면 의약품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업체로서는 담보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의약품 대금 결제일이 10개월이 넘어가는 병원과 월 1억원 가량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10억원의 담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릴리 등 일부 다국적제약사를 비롯해 국내 복수의 제약사들이 신용이 좋은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과 무담보로 거래를 시작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들 제약사는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금융권에서 신용도를 조사했고 거래 도매업체들과 상생하기 위해 업체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담보 부분을 삭제한 것이다.

한마디로 거래 도매업체 중에서 옥석을 가려 거래 관계를 강화하고 제약-도매업체간 상생을 모색하겠다는 것.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모든 의약품유통업체를 싸잡아서 경계심을 가지는 것 보다는 이제는 옥석을 가려 업체들과 거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에서 믿음을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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