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개최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 31차 정기 학술대회’에서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승재 교수의 이번 수상은 ‘경추척추 변형분류의 교정 제안; 다분절 후방경추유합술 이후 장기간 추적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 대한 연구 발표가 경추 측만증 및 척추가 휘면서 앞으로 굽어지는 시상면 불균형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임을 인정받은 것이다.

실제 흉요추 척추변형에 대한 분류 및 치료는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정립되기 시작해 세계적으로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지만 경추(목뼈) 척추변형에 대해서는 이제야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로 알려져 있다.

이에 현승재 교수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시행된 ‘다분절 후방경추고정유합술’ 이후 5년 이상 장기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경추 척추변형에 대한 분류’를 교정해 새롭게 제시한 것이 이번 연구 내용의 핵심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