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및 의료기 허가 신속화 위해

로이터

중국이 신약 및 의료기의 신속한 허가 심사를 위해 해외의 임상시험 데이터도 받을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중국 국무원 및 식약처는 의료 관련 지재권을 개선시키고 중국 내 임상시험 검사센터의 수와 품질도 증강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뿐만 아니라 그동안 오랫동안 신약을 기다려야만 했던 중국의 환자들에 희소식으로 비춰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15년 동안 중국에서 허가된 신약은 겨우 100개를 넘을 정도로 선진국에 비하면 1/3 수준에 불과하며, 일부 신약은 해외에서 사용된 지 6~7년 뒤에야 중국에서 출시되기 때문이다.

덧붙여 당국은 중국 제약 업계의 규모와 힘을 키우고 더욱 경쟁력을 높여 장기간 수입에 의존됐던 신약이 국내에서 나올 수 있도록 전환시킬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BMI 리서치에 의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중국 제약 시장은 작년에 1080억달러 매출에 도달했으며 올해는 1180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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