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온의 변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질렛타 주사

FDA

미국에서 플렉시온 쎄러퓨틱스의 골관절염 관련 무릎 통증 치료제 질렛타(Zilretta, triamcinolone acetonide)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흔히 사용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변형 제형으로서 중등도 이상 무릎 통증 치료제로 허가됐다.

즉, 고령 환자가 주로 겪는 골관절염은 종종 당뇨나 고혈압과 관련 있는데, 스테로이드는 빠르게 관절에서 혈액으로 나와 당뇨 환자의 혈당을 상승시키는데 비해서 질렛타는 천천히 훨씬 낮은 농도로 방출돼 혈당 수준에 큰 변화를 막아 준다.

질렛타에 대해 웰스 파고의 애널리스트는 골관절염 무릎 통증 시장에서 변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에서는 아편유사 진통제의 오남용 퇴치를 위한 정책이 시행 중인 가운데, 작년에만 1500만명 이상이 무릎 골관절염을 겪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주사 당 가격은 약 500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며 노스랜드 캐피탈 마켓츠는 최대 매출로 7억5000만달러 이상을 예측했다.

또한 RBC 캐피탈 마켓츠는 이번 허가로 인해 플렉시온이 가능한 인수 타깃으로 부상했다고 평했다.

이밖에 일본 세이카가쿠와 한국의 코오롱 생명과학도 경쟁 신약 개발 중이며 글로벌데이터에 의하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작년 16억달러에서 2026년 3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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