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 634억으로 부동의 1위…심퍼니, 램시마 성장율 높아

TNF 억제제 시장에서 매출 1위 의약품은 무엇일까?

일간보사·의학신문이 IMS데이터(2016년 3분기~2017년 2분기)를 재구성한 결과 TNF억제제 시장에서 애브비 휴미라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애브미 휴미라는 634억 8800만원 매출을 올려 TNF 억제제 시장에서 무려 41.3%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그 뒤이어 얀센 레미케이드가 367억 9300만원 매출을 올려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화이자제약 엔브렐이 182억 96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얀센 심퍼니가 173억 5500만원 매출을 올려 4위에 올랐다. 특히 심퍼니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33.4%나 상승해 27%하락한 엔브렐과 대조를 이루었다.

또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TNF 억제제 시장에 진입한 셀트리온 램시마가 169억 8400만원을 올려 5위에 등극했으며 성장률도 24%로 양호했다.

휴미라는 최초로 100% 인간 유전자를 재조합한 면역글로불린G(IgG) 단일클론항체로 TNF-α는 인체 면역반응에서 면역세포간 연락을 촉진하고 기능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휴미라는 과도하게 생성된 TNF-α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과도하게 생성된 TNF-α가 특정 부위에 공격하는 것을 차단,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TNF-α를 정상 범위로 관리하고 과도한 TNF-α로 인해 면역 시스템에서 야기되는 염증 개선을 차단함으로써 환자 증상을 개선한다.

엔브렐은 면역글로불린G 항체의 고정부위(Fc)와 인간 TNF수용체(p75)를 융합한 단백제제로 타 제품에 비해 결핵 발생 빈도 여부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항TNF제제 별 결핵 발생빈도는 엔브렐 1명, 인플리시맙 7.99명, 아달리무맙 2.4명으로 엔브렐을 사용하는 환자들에서 결핵 발생빈도가 가장 낮았다.

레미케이드는 사람·쥐 키메라(이종결합) 항체로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는 TNF-알파 단백질에 결합하여 활성을 중화시킨다.

레미케이드는 임상연구에서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환자에서 관해 유도 및 유지에 효과를 입증했고 국내 최초 크론병 환자 대상 단일기관, 다기관 장기 임상 연구결과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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