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는 일본 후생노동성(MHLW)이 모든 주요 유전자형(GT1-6) 만성 C형간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고, 1일 1회 투약하는 G/P(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G/P는 만성 신장질환(CKD) 환자를 포함, 간경변증을 동반하지 않고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DAA)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형 및 2형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본 최초의 8주 치료 옵션이다. 이들 환자는 일본 내 C형간염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G/P는 일본에서 이전의 DAA 치료에 실패한 환자 등 치료 옵션이 제한된 환자,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하며 특정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 유전자형 3-6형 환자의 경우는 12주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G/P는 강력한 두 가지 새로운 DAA 제제의 복합제로, C형간염 바이러스의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이를 억제한다. 치료하기 더 어려운 유전자형이거나, 치료 시작 시(baseline) 내성관련변이가 있는 경우라도 G/P의 유효성에는 아주 미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G/P는 치료의 임상적 유용성과 질병의 중증도를 근거로, 특정 의약품만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우선 심사 제도에 따라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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