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28일부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글로벌 보건안보 자문위원회(Global Health Security Advisory Board)'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자문위원은 원격 회의(연2회)와 2018년 5월 세계 보건안보 고위급 회의(Global Health Security Summit, 세계경제포럼 주관) 참석을 통해 세계경제포럼의 국제 보건활동 방향에 대한 정책 자문을 제공한다.

세계 경제포럼에서는 이들의 자문을 기반으로 전 세계 보건안보 역량 증진을 위해 신규 항생제 개발,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 등 민관 협력 기반의 혁신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권 차관은 “2015년 메르스 유행 종식 이후 대대적인 국가방역체계 개편을 통해 최근 WHO 합동외부평가(Joint External Evaluation, ’17.8.27-9.1)에서 한국의 공중 보건위기 대응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글로벌 보건안보 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그간 보건안보 분야에 있어 축적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세계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국제 보건안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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