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뇨기과 전문의 포함 약1500여 명 의료진 집결 속 임상결과 발표

SK케미칼은 27일부터 3일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진행되는 ‘제69차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 ‘THVD-201’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삼성서울병원 고광진 전문의가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 ‘THVD-201’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비뇨기 관련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비뇨기과학회 최고 권위의 통합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지난해 임상을 완료한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 ‘THVD-201’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THVD 201은 입마름(구갈) 현상을 야기해 환자들의 고통을 가중시켰던 기존 항무스카린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다.

지난 2015년부터 약 21개월간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16개 기관에서 진행된 임상3상에선 총 386명의 과민성방광증후군 환자들이 참여해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고광진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전문의는 “3상 임상시험 결과 THVD-201을 12주 복용 시 과민성방광치료제로서의 약효를 유지하면서 구갈 발현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며 “24주 장기 복용 시에도 지속적인 약효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THVD-201의 임상결과는 지난 13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ICS 2017’에서도 발표되며 전 세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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