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주사 줄여 지방비대증 발생 감소…로렌스 BD 당뇨사업부 박사 “반복 투여 등 교육 필요”
인슐린 못지않게 중요한 주사요법에 표준화의 중요성과 바른 투여를 돕는 ‘BD 4mm 펜니들’의 효용성이 집중 조명됐다. 인슐린 투여 환자에 대표적인 합병증인 ‘지방비대증’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
벡톤디킨슨코리아(대표 렁칭림, 이하 BD코리아)는 28일 올바른 인슐린 주사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BD 글로벌 당뇨사업부 Medical Affair 부사장 로렌스 허쉬 박사가 ‘왜 주사요법이 중요한가’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로렌스 박사는 오늘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2017 국제당뇨병학회로 참석할 예정이다.
1형 당뇨병 환자이기도 한 로렌스 박사는 “인슐린 치료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인 지방비대증은 인슐린 흡수량과 작용을 감소시켜 환자의 치료를 방해한다”며 “특히 인슐린 주사도구를 재사용하고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인슐린을 투여하면 지방비대증 발생률을 높이므로 올바른 주사요법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 180명을 포함해 42개국 13,2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ITQ(Injection Technique Questionnaire) 조사도 공개했다. 그 결과 올바른 주사법과 관련된 항목에서 한국이 전 세계의 결과보다 부정적인 응답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특히 인슐린 주사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지방비대증은 42.5%로 전 세계 평균 30.8% 보다 11.7% 높았다. 지방비대증 부위에 인슐린을 투여할 경우, 지방비대증에 없는 부위에 주사했을 때보다 식후 혈당이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인슐린 흡수와 착용이 모두 유의하게 둔화되고 혈당가변성이 높다.
여기서 주목받는 제품이 바로 BD의 울트라 파인 펜니들(4mm x 32G)이다. 이지플로우기술과 펜타포인트 기술을 적용시킨 제품으로 약물 흐름을 최대 149% 향상시켰고, 펜 버튼을 누르는 힘 최대 62% 감소, 약물 주입 시간을 최대 60% 단축시켰다.
펜타포인트는 주사침 사면을 기존 3면각에서 5면각으로 늘려 주사침 사면의 각도를 완만하게 하며, 주사침 끝이 얇아져서 쉽게 피부를 관통할 수 있는 기술로 피부 관통력이 평균 23%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근육 주사 위험이 적고, 주사부위 순환이 용이하며, 덜 아프고 더 편안하다. 초고도 비만 환자 그룹(평균 비만도 37)에서도 4mm 펜니들을 사용했을 때 긴 바늘을 사용했을 때와 동일한 혈당조절 효과를 보였다. 체형은 달라도 피부 두께는 비슷한데 주요 주사 부위 4곳의 평균 피부 두께는 1.8~2.5mm이므로 충분히 효과적으로 피하지방층에 전달할 수 있다.
BD코리아 당뇨사업부 황은영 차장은 “기본적으로 지방비대증은 같은 부위에 연속에서 주사할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BD 울트라 파인 펜니들은 순환 주사를 도와 감소에 효과를 준다”며 “4mm 펜니들은 5~12.7mm 보다 통증이 적으며, 환자의 전반적인 선호도가 높고 긴 바늘과 동등한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