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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연부조직 재생용 대용량 필러 개발 박차허찬영 교수팀, 국책연구과제 선정…유방재건 안전성 및 효능 확보로 치료영역 확장 기대

분당서울대병원이 유방보형물과는 차별화 된 비절개 수술이 가능한 필러 형태의 부가적 줄기세포 기반 효능 단백질을 탑재한 ‘유방 재건용 대용량 필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허찬영 성형외과 교수팀의 ‘연부 조직 재생용 대용량 필러 개발’ 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7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신개념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 분야’ 국책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허찬영 교수팀은 대용량 필러 개발의 총괄을 수행, 줄기세포 기반 효능 단백질을 발굴하고 필러용 고분자 소재 개방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강원 교수팀이 맡으며 개발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전임상 시험 및 인허가 프로세스에는 삼성서울병원팀이 참여한다.

유방재건수술은 그 건수 증가와 함께 유방절개 수술 및 인공 보형물에 의한 부작용이 다른 의료기기에 비해 훨씬 높은 빈도로 보고되고 있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보형물이 삽입된 후 보형물 주변으로 피막이 과도하게 형성되면서 딱딱해지는 섬유화로 인한 구형구축이 있는데 그 발생기전이 무엇인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지만 수술 시 감염, 이물반응, 혈종, 보형물의 내용물, 수술 방법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기존 유방 보형물의 문제점과 더불어 2015년부터 유방 재건 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유방재건수술을 단순미용 목적이 아닌 의료적인 필요성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보형물 개발의 중요성도 부각되는 상황이라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허찬영 교수팀은 구형구축을 억제하는 약물을 탑재한 보형물을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어 주목을 받았다.

동물 실험을 통해 약물이 코팅된 보형물을 이식한 후 조직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약물이 탑재된 실리콘 보형물의 경우에 조직 섬유화 두께가 더 얇게 형성된 사실을 확인한 것.

즉, 이 같은 유방 재건 보형물에 대한 허찬영 교수팀의 연구 이력이 또 다른 형태인 유방 재건용 필러 개발에 있어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돼 이번 국책연구과제로 선정된 것이다.

연구진은 해당 과제를 통해 유방과 같은 대용량 부위에 사용 할 수 있는 고분자 소재를 개발해 안전성, 형태 유지, 분해 기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줄기 세포 기반 효능 단백질이 탑재된 새로운 형태의 유방 재건용 필러를 개발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허찬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용량 필러용 고분자 물질 개발과 연부 조직 재생 기능을 보완하면 기존 절개 수술 방식의 보형물과는 차별화 된 비절개 수술이 가능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유방재건 치료의 안전성 및 효능을 확보함과 동시에 수술비용은 감소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안면 등의 국소 부위로 치료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연구진은 5년간 총 3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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