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코리아(대표 김민영)는 카보메틱스정(Cabometyx) 20mg, 40mg, 60mg (성분명: 카보잔티닙)이 26일 신장암 2차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보메틱스는 이미 미국에서 2016년 4월25일, 유럽에서 2016년 9월9일 허가를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12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카보메틱스는 정상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와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표피성장인자(VEGF)등을 주로 억제해 암을 치료하는 경구용 다중표적항암제로 혈관표피성장인자(VEGF) 뿐만 아니라 MET, AXL 등도 저해해 기존 표적 치료제보다 더 좋은 효과가 기대 된다.

카보메틱스의 신장암에 대한 허가는 2015년 NEJM , 2016년 LANCET 에 발표된 METEOR 연구 결과가 배경이 되었다. METEOR 연구는 신장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한국 환자가 포함된 658명의 환자가 임상에 참여를 하였고, 카보메틱스(330명) 와 아피니토(328명)를 비교한 연구이다.

이 임상에서 카보메틱스는 신장암 2차 치료제중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그리고 종양반응율(ORR) 3가지의 지표를 모두 만족시킨 약물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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