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벤처 마케팅 문제해결…새 장을 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무박 2일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2017 농식품 벤처창업 마케톤(이하 마케톤)'을 연다.

마케톤은 마케팅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무박 2일간 문제해결형 방식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대회로, 올해 제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농식품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이하 특화센터)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가 공동 주관하고 농식품부가 후원해 진행된다.

'마케톤'은 마케팅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농식품 벤처창업기업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벤처기업의 소규모 창업비중이 높아(1인창업 비중 약 30%)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벤처기업가와 현직 마케팅 전문가 3인이 한팀을 이뤄 기업의 마케팅 아이디어와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무박 2일간 현직 마케팅 전문가, 광고기획자, 디자이너 등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받아 자신의 마케팅 애로사항을 해결할 기회를 갖게 되며, 멘토링 종료 후 발표평가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 등의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기간은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이며, 농식품 분야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창업기업이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덕민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농식품 벤처창업 마케톤'은 마케팅 전문가들로부터의 집중컨설팅을 통해 자사의 마케팅 전략을 대폭 보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작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행사인 만큼 금년에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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