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약과 전략적 제휴 통해 테고캡슐 20mg·25mg 2용량 도입…11월 발매

최근 항암제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명문제약이 대만 Lotus社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난 8월 31일자로 식약처로부터 위암 및 두경부암 치료제 테고캡슐20 및 테고캡슐25 2품목에 대한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테고캡슐은 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 등 3가지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암제로 명문제약은 20mg 및 25mg 2개 함량을 승인받았다.

테고캡슐은 이미 일본에서 허가받아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명문제약이 단독 퍼스트 제네릭으로 출시하게 됐다. 오리지널인 제일약품 TS-1캡슐 대비 15% 낮은 보험상한가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테고캡슐은 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 3성분의 Triple Anti-Cancer Effect를 발현하는 항암제. 테가푸르는 항종양 효과가 있으며, 기메라실은 항종양 효과를 증가시키고, 오테라실은 항종양 효과를 보존하면서 위장관계의 독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테고캡슐은 진행성, 전이성, 재발성 위암 및 위암의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진행성 및 재발성 두경부암 등의 적응증을 가지며, 용법용량은 성인 기준 1일 2회 28일 매일 경구투여 한다. 오는 11월 1일 발매 예정이다.

명문제약 한 관계자는 “이번 테고캡슐의 허가승인 및 발매로 항암제 분야의 제품군이 더욱 강화됐다”며, “관련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도와 향후 회사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문제약은 이번을 계기로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영국 Accord Healthcare사, 인도 INTAS 사 등 다국적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향후 혈액암치료제, 유방암치료제, 위암/대장암치료제 및 표적치료제 등 다양한 항암제 제품을 보강해 항암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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